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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등록금이 부담되는 시대, 정부의 국가장학금 제도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매우 중요한 지원책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단순히 ‘국가장학금이 나온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자신이 어느 소득분위에 속하는지, 그 분위별로 얼마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학년도 기준으로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지원금과 조건을 정리하고, 소득분위 산정 방법, 신청 절차까지 알기 쉽게 안내드리겠습니다.
1. 국가장학금, 왜 ‘소득분위’가 핵심인가?
국가장학금 제도의 핵심은 **‘소득분위(소득구간)’**입니다. 이는 단순한 수입만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가계의 전체적인 경제 여건을 반영하는 종합적인 지표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은 **‘소득인정액’**이라는 개념을 통해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뒤 일정한 환산 기준을 적용하여 1~10분위로 구분합니다. 이때 건강보험료, 부동산 자산, 자동차 보유 현황, 금융자산, 부채, 가구원 수 등이 모두 고려됩니다.
자세한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1~3분위 (저소득층)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에 해당하며,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장학금이 지원됩니다. 대부분 등록금 전액 또는 그에 준하는 금액을 지원받게 됩니다. - 4~6분위 (중산층)
중위소득에 가까운 가계가 여기에 해당하며, 부분 장학금 형태로 등록금의 50~70% 수준을 지원받습니다. - 7~8분위 (상대적 고소득층)
경제적 여건은 비교적 양호하나, 등록금 부담 완화 차원에서 일정 수준의 최소 금액만 지원됩니다. 대학 등록금이 높은 경우 실질적 체감은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 9~10분위 (고소득층)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되며,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다자녀 장학금, 지역인재 장학금 등 다른 유형의 장학금은 일부 지원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분위 산정은 매년 기준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세부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소득분위가 곧 지원금액을 결정하기 때문에 신청 전 반드시 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소득분위 기준표 및 해설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려면 반드시 본인의 소득분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더 자세하게 소득분위의 기준을 알아봅시다.
2. 2025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 (Ⅰ유형 기준)
국가장학금 Ⅰ유형은 학생 본인 또는 가족의 소득수준에 따라 등록금 일부 또는 전액을 차등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더 많은 금액이 지원되며, 실질적인 교육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1~3분위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학생은 등록금의 대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고, 46분위는 일정 비율로 지원금이 조정됩니다. 78분위의 경우 일부 지원이 가능하지만 금액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9~10분위는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아래 표는 2025학년도 기준으로 학기당 지급 예상 금액을 소득분위별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본인의 분위에 따라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1분위 | 350만원 |
| 2분위 | 350만원 |
| 3분위 | 330만원 |
| 4분위 | 286만원 |
| 5분위 | 260만원 |
| 6분위 | 195만원 |
| 7분위 | 120만원 |
| 8분위 | 67.5만원 |
| 9~10분위 | 지원 제외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Intro | 한국장학재단
<2025학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대학 및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 안내>
www.kosaf.go.kr
3. 소득분위는 어떻게 산정되나요?
국가장학금 수혜 여부와 지원 금액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은 **‘소득분위 산정’**입니다. 소득분위는 단순한 월소득이나 연봉이 아니라, 가구의 실제 경제력 전반을 반영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정해놓은 방식에 따라 1~10분위로 산정됩니다.
1) 소득분위 산정의 핵심 개념: ‘소득인정액’이란?
‘소득인정액’이란 다음 두 가지를 합산한 금액입니다.
소득인정액 = 월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 월소득평가액:
-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 가구원(부모, 배우자 포함)의 소득을 모두 포함
- 세전소득 기준이 아닌 실제 가처분 소득 중심
- 재산의 소득환산액:
-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전세 보증금 등 모든 자산 포함
- 재산의 종류별로 일정한 환산율을 적용해 월 환산액 산출
- 예) 부동산 1억 원 → 약 18만 원/월 환산
이를 바탕으로 전체 가구원의 경제 상태를 종합 평가하여, **소득분위(=소득구간)**가 1~10까지 책정됩니다.
2) 소득분위 산정을 위한 필수 절차
-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 장학금 신청자의 부모 또는 배우자가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를 통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앱에서 동의
- 가구원 중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소득분위 산정 자체가 불가
- 필요서류 제출
- 기본적으로는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가족관계증명서 등
- 상황에 따라 실직, 폐업, 이혼, 사망 등이 발생했다면 관련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해야 함
- 해외 체류 중인 가족, 부양의무 해제 등 특수 상황은 별도 서류 제출로 대체 가능
- 소득변동이 있는 경우 ‘소득구간 재산정’ 요청 가능
- 갑작스러운 실직, 사업 부진, 가족 사망 등 경제 사정이 급변한 경우, ‘소득구간 재심사’ 또는 ‘긴급 경제사유 반영 요청’을 통해 최근 상황을 반영한 재산정 가능
- 반드시 관련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함
3) 소득분위 산정 결과 확인 방법
소득분위는 장학금 신청 후 약 4~5주 내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심사결과 확인’**을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습니다.만약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재심사 요청이 가능합니다.
소득분위 산정은 단순 계산이 아닌, 복잡한 행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절차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정해진 기한 내에 가구원 동의 및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하며, 누락 시 자동 탈락 처리됩니다.
요약하자면, 국가장학금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소득분위 산정 기준을 미리 이해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자신이 속할 가능성이 높은 분위를 예측하고, 해당하는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두면 보다 수월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소득분위가 정확히 산정되어야 장학금도 정확히 지급됩니다. 절차는 복잡하지만, 그만큼 혜택은 크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4. 2025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1차 기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2024년 5월 21일(화)부터 6월 23일(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은 반드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해야 하며, 2차 신청은 신입생·편입생·복학생만 가능합니다. 1차 신청을 놓치면 구제신청 1회만 허용되므로 절대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 신청 방법: www.kosaf.go.kr 또는 한국장학재단 앱
✅ 필수 항목: 가구원 동의 + 서류 제출 + 신청서 작성
5. 자주 묻는 질문 (FAQ)
Q. 소득분위가 너무 높게 나왔어요. 항의할 수 있나요?
A. 이의신청 가능하며, 소명자료(건강보험 변경이력, 소득 감소 증빙 등)를 제출해야 합니다.
Q. 부모님이 해외에 거주 중인데 가구원 동의는 어떻게 하나요?
A. 공인서류 및 ‘가구원 동의 제외 사유서’ 제출로 대체 가능합니다.
Q.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중복 가능할까요?
A. 대부분 가능하지만, 총 수혜금액이 등록금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6. 마무리 체크리스트 – 국가장학금, 지금 준비하세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장학금 수령의 첫걸음입니다. 단순히 신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소득분위와 지급 기준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지금 해야 할 일
- 국가장학금 신청 일정 확인
-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완료
- 건강보험·재산 관련 서류 준비
- 본인의 소득분위 예측해보기
국가장학금은 신청한 사람만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분위가 낮을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준비해보세요!